<특징주>OCI, 1221억 장기공급계약 발표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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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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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OCI가 일본 와이퍼 업체와 1221억원 규모 장기공급계약 발표에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는 오전1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3% 오른 3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16일 일본 와이퍼 업체 페로텍(Ferrotec Corporation)과 2012년부터 7년간 1221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올해 두번째 장기공급계약으로 품질조건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진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 14일에는 중국 잉리(Yingli)사와 1조647억원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두 계약의 연간 납품수량은 모두 3300~3500톤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확장 중인 설비의 약 10%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중 장기공급계약 발표는 지속될 것이며 이는 주가의 상승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이전의 11~12배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국제폴리실리콘 평균가격은 kg당 71.5달러로 3주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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