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美 연준 성장률 상향에 기대감↑…대부분 상승세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41.28포인트(0.38%) 상승한 10,849.57,토픽스지수는 6.11포인트(0.63%) 오른 973.4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와 주택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미국 경제를 이전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일 공표한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1월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상향 조정 했다. 이에 따라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일본의 반도체주와 자동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 일렉트론은 2.12% 올랐고, 후지쓰는 1.10% 상승했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는 각각 0.26%, 1.78% 올랐다.

전기·전자주의 캐논은 2.53% 올랐다. 소니도 1.64% 상승했다.

한편 오전 11시 21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8.20포인트(0.28%) 오른 2,932.10, 대만의 가권지수는 0.30포인트(0.00%) 오른 8,713.26을 기록중이다.

반면 싱가포르의 ST지수는 8.74포인트(0.28%) 내린 3,085.98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