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맛있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막바지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먹거리를 통해 나눔 실천을 펼쳐 막바지 겨울을 풍성하게 하는 행보가 눈에 띈다.
송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허순옥)는 지난 15일 ‘사랑의 만두만들기’행사를 열어 정성스럽게 손수 빚은 만두 3500개를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이외에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김장나눔행사, 국수바자회, 사랑의 감자심기 등 다양한 먹거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대우)와 부녀회(회장 이순남), 소요동주민센터(동장 박승조)도 제육볶음과 김 등 사랑이 듬뿍 담긴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소요동주민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방위협의회 등의 지원을 받아 매월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생연2동 소재 한우곱돌(대표 음명호) 식당이 독거노인 60명을 초청,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음 대표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마다 이같은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음 대표는 “날이 추운데 독거노인 분들의 적적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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