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준비했다.
인천공항공사는“인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동서편 전통문화센터)에 달집 소원문 달기,복조리 만들기 등 모든 공항이용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 만복과 한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문을 매달 수 있는 대규모 달집이 설치되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장식용 복조리를 직접 만들어 볼 기회도 제공된다.
또하 제기차기,윷놀이,투호,포구락 등 우리 고유 전통문화놀이 마당이 펼쳐지며,참여자에게는 부럼이 들어있는 복주머니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공항이용객이 세시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흥겨운 민요 및 합주 등 전통문화 공연도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을 지키고 외국인들에게 전통문화를 홍보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에서 공항이용객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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