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왔던 사진작가 지영빈이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지 작가가 지난 30년 동안 연예인들의 모습을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품 450여점이 선보인다.
또 TV와 잡지 등을 통해 소개된 인지도 높은 작품뿐만 아니라 7080 연예인과 아이돌스타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담아내 세대를 넘나드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사진 속에 담기 힘든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지 작가는 조용필, 장동건, 김건모, 백지영, 이승연 등 유명 연예인들의 프로필 작업, 앨범자켓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 출신의 중격 사진작가다.
그는 빛의 각도와 노출 정도를 조절해 구성력과 순발력, 감수성 등을 표현, 그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왔다.
지 작가는 그동안 주로 광고 사진작가로 명성을 얻어오다,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한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옹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워낭소리 그 후>를 계기로 다큐멘터리 작가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그동안의 연예인들과의 작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최초의 전시회로 설운도, 신영원, 이상아, 최진희 등이 참가해 전시회를 더욱 빌낼 예정이다.
한편 '지영빈 사진전'이 내달 3일~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개최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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