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맞아 신수출 전략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무협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3대 신수출전략과제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 ‘FTA활용도 제고’, ‘서비스무역확대’등을 중점 추진하겠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년에 우리 무역이 1조 달러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무역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수출지원전략이 필요하다” 며 이같이 밝혔다.
사공 회장은 “금년은 한EU FTA와 한미 FTA의 비준이 예상되는바 우리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에 역점을 두고 우리기업의 시장영역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협은 3월중 국내 최대 규모의 FTA 박람회 개최, FTA활용 컨설팅, FTA와 연계한 무역상담회 및 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무역 확대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공 회장은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의료·관광 등 서비스 무역 활성화를 위해 금년을 ‘서비스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서비스 수출지원제도 혁신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국경을 초월하는 경쟁의 심화, 수출상품과 방식의 급속한 변화 등으로 무역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무역협회는 업계와 실시간 소통, 수출지원 서비스의 고도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개척 및 무역현장 애로 해결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무역환경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 지속과 세계경제 성장률의 상향 조정 등 호재 요인이 있지만, 작년 말부터 시작된 유가상승과 환율하락,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긴축정책 등 악재 요인도 혼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 기회요인을 최대한 잘 활용하고 급격한 대외변수의 변동에 수출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