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보호센터는 이번에 채용되는 100명의 재택 모니터링 요원 가운데 85명은 장애인, 15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보호센터는 이를 통해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저작물 유통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니터링 요원 100명을 채용함에 따라 고용 창출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상벽 이사장은“재택 모니터링 요원으로 장애인을 채용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차별 없이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보호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해 11월초 장애인 근무자 40명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추가 채용함으로써 모니터링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며, 금액으로 따지면 약 1,273억원의 합법시장 피해 예방 효과를 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며 지원자는 오는 28일(월)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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