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4.08%(500원) 떨어진 1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2%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오후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고서 낙폭을 확대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정오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이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에게서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서 대가성 여부를 수사해왔다.
검찰은 지난해 4월 LH공사가 발주한 특전사령부 이전사업 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하고서 사업상 편의를 위해 당시 국방부 차관이던 장 청장에게 해당 상품권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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