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최근 공개한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뮤직비디오에는 부녀간의 사랑 즉, 근친의 내용이 담겨 있어 일부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정신병원에 감금돼 있는 박보영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박보영은 “요즘 몸이 좀 이상해요. 제 몸이 아닌 것 같은 그런거요. 오늘 날씨 좀 이상하지 않아요? 이런 날엔 누가 찾아올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윤상이 등장하고 박보영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거나 오열하는 등 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케 했다. 특히 박보영과 대화하던 상대가 “환자분 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 그렇죠?”라고 말하자 박보영은 “다들 아빠라고 하는데 그 사람 아빠는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친부를 단순한 감정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으로 추측해 볼 때 박보영은 죽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병원에 입원해 생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미성년자의 뮤직비디오에 근친이라니 이래도 되는거냐” “충격적이다. 눈살이 절로 찌푸려진다”등 비판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슬픈 분위기를 강조하려는 내용일 뿐이다.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고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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