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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 Easter boy /성곡미술관 제공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은 올해 첫 중견·중진작가 집중 조명전으로 손정은(경희대 미술대학 부교수)작가의 ’명명할 수 없는 풍경‘전을 열고 있다.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편의 사이코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심리극이자 작가 스스로에 대한 일종의 미술치료과정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세상의 모든 왜곡된 남성권력과 억압기제 등에 대해 가하는 작가의 날선 비판이 가득하다.
연극무대 같은 설치작업은 작가의 독특한 감성과 어우러져 한편의 무대 연출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작가는 부산비엔날레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와 기획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전시는 3월 13일까지.입장료 어른 5000원.(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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