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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앙통합방위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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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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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등 논의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4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민·관·군·경이 하나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세계 1류 국가 도약을 굳건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국가 주요시설 방호태세 확립 △국민 안보의식 강화 등을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해 국무위원과 통합방위본부장(합동참모본부 의장), 국가정보원장, 광역시·도지사, 군(軍)주요지휘관, 시․도 통합방위 관계자, 언론사 대표 등이 참여하는 통합방위 최고협의회로서 통합방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대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 1회 열린다.
 
 정부는 이날 회의 이후 다음달까지 광역시․도별로 지방통합방위 회의를 열어 통합방위 대비책과 국가방위 요소의 효율적 육성·운용대책, 통합방위 작전·훈련 지원대책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종전처럼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민·관·군·경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토의형식으로 진행됐다”며 특히 “복장도 과거와 달리 정장이나 정복이 아닌 민방위복과 전투복을 착용한 가운데 실시됐다”고 전했다.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엔 이 대통령를 비롯해 국무위원과 군·경찰 관계관, 그리고 전국의 광역시·도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육군 제31사단과 23사단, 대전시청, 인천해양경찰서, ㈜풍산 안강사업장이 ‘2010년 통합방위 유공부대 및 단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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