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커버드본드 발행 아시아에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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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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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에셋'으로부터 지난해 7월 발행한 커버드본드에 대해 '2010년 아시아 최고 유동화증권 발행상'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1월 20일 '에셋'의 '2010년 한국 최고의 증권발행'에 선정된 데 이은 것이며 오는 24일에는 '아시아머니'로부터 '올해 한국 최고의 증권발행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커버드본드란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투자자는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가짐과 동시에 발행기관에 대해서도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 이중의 상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법정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수 있는 법률상의 근거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월 15일 5.5년 만기로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아시아 최초로 발행했으며 유통금리는 발행 후 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국내 금융회사가 발행한 외화채권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2월 17일 기준으로 1.7%가량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는 아시아 최초의 법제화 커버드본드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커버드본드의 법적 안정성과 담보자산 건전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사는 연간 2회 이상의 커버드본드 발행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은행권의 저비용 장기 자금조달을 지원해 서민층을 위한 저금리 보금자리론 등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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