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재단은 이날 22개 대학에서 선발한 대학생 83명과 고등학생 60명 등 143명에게 총 6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한 학생들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 가운데 학교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국내 최초 민간장학재단인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으며, 수당재단은 1968년 김연수 회장과 자녀들이 설립했다.
양영재단·수당재단은 지금까지 2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600여 명의 대학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또한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사람을 선정해 총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