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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국제 온라인상거래 배달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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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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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7개국과 유럽 3개국 우정청이 참여한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전략회의'가 18일 홍콩에서 열려 세계 10개국 우정 CEO들이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7개국과 유럽 3개국 우정청이 참여한 ‘카할라(Kahala) CEO 전략회의’에서 국가간 새로운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우정연합체의 10개국(한국·중국·일본·미국·홍콩·호주·싱가포르·영국·스페인·프랑스) 15만 9000여개 우체국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중소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카할라 우정연합체 나라들에 물품을 보낼 경우 물류 비용이 줄어 판매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배달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국제특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배달 예정시간 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우편요금을 전액 환불하는 국제특송(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7월 CEO 전략회의에서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가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의 이용 편의와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신규 매출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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