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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뮌헨서 세계 최대 '제과·제빵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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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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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전 세계 제과·제빵 분야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iba 2012)가 내년 9월 16~21일 6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과·제빵 분야 박람회로, 150여개국 1000여개 대·중소업체가 참가한다. 관람객만도 8만명에 이른다.

식품 원료에서부터 기계설비·판매·가공·외식업·식품소매업·호텔 비즈니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된다.

12개국에서 모인 제빵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요리경연대회(iba cup)'와 독일 유수의 제과업체와 제빵 전문학교를 견학하는 '팩토리 투어(Factory Tour)'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폐막 직후 열리는 세계적인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에서 다양한 제과·제빵 요리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뮌헨 옥토버페스트 텐트'로 별도로 마련한다.

특히 전 세계 제과·제빵 분야의 저명 인사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iba Summit)가 최초로 열린다. 클라우스 퇴퍼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전임의장이 '세계 영양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박람회 주관기관인 독일 중소기업 및 수공업 박람회(GHM) 디터도어 회장은 "전 세계 제과·제빵 분야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다"며 "이미 박람회 참가 등록률이 평균치를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iba 2012에서 향후 3년간 제과·제빵 분야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페터 베커 독일제과연합회 회장도 "iba 브랜드는 제과·제빵 분야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내년에 개최될 박람회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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