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밖에 못산다고? ‘애플’ 잡스, 오바마와 회동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게재한 잡스 사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병가로 인해 억측이 무성했던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IT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에 참석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북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가진 이번 회동에 애플의 잡스 CEO가 참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잡스 CEO를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와 에릭 슈미츠 구글CEO도 참석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경제 발전과 실업률 감소 차원에서 재계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췌장암을 앓았던 스티브 잡스는 지난달 17일 신병치료를 위해 병가를 냈다.

한편 최근 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잡스가 약 6주밖에 못살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