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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매매] 매매전환 수요로 일반 아파트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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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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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주 매매시장은 재건축 시장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오름세가 소폭 증가했다.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사례와 전세대책에 따른 세제 지원 등으로 투자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 올랐다. 신도시(0.05%)와 경기(0.04%), 인천(0.01%)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0.20%) 강북(0.18%) 구로(0.17%) 관악(0.16%) 동대문·은평(0.08%) 등이 올랐고 노원(-0.08%)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강북구는 3주 만에 상승기류에 합류했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79A㎡는 한 주간 750만원 상향조정 돼 2억5000만~2억800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동대문구도 올 들어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답십리동 두산 76㎡는 2억9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경기는 안성(0.40%) 군포(0.26%) 의왕(0.18%) 오산(0.15%)순으로 올랐다. 반면 현재 대 단지 입주(오스타파라곤1~3블록, 총 1636가구)가 진행 중인 김포(-0.14%)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의왕은 급매물이 소진된데다 매도자들이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더 이상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서 오름세를 탔다. 내손동 내손대원 82㎡는 1000만원 가량 오른 2억60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21%) 중동(0.10%)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대기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깨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 산본동 장미삼성 125㎡는 3억6000만~4억5000만원 사이로 500만원 상승했다.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인천도 지난주 들어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76㎡는 1억4500만~1억9000만원으로 25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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