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2·11대책 불구, 전셋값 상승 랠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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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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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1·13 대책에 이어 2·11 보완대책이 발표됐지만 오히려 전셋값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설 연휴가 지나고 한파가 한 풀 꺾이면서 봄 이사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34% 올랐다. 신도시(0.35%)와 경기(0.36%)도 주간 상승폭이 다시 커졌으며 인천(0.00%)만 유일하게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북(1.19%) 중구(1.10%) 강서(0.64%) 중랑(0.55%) 등이 상승했다.

구로구는 매물 품귀현상에 따라 면적에 상관없이 전세가가 상승했지만 물건이 없다 보니 오히려 전세 거래 자체도 뜸해진 모습이다. 신도림동 대림2차 79A㎡는 1억9000만~2억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광진구는 주로 중소형 아파트의 물건 부족이 지속되면서 인근 대학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전셋집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의동 현대프라임 105㎡는 1000만원 올라 2억9000만~3억2000만원 선이다.

노원구 또한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전세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계동 주공3단지 79㎡는 200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경기는 의왕(1.08%) 용인(0.91%) 수원(0.87%) 의정부(0.86%) 등이 상승했다. 의왕시는 지난 2005년 6월(0.90%) 이후 주간 상승폭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손동 포일자이 82A㎡는 10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분당(0.56%) 평촌(0.44%) 산본·일산·중동(0.20%) 순으로 오르며 5개 지역 모두 오름폭을 키웠다.

평촌동 향촌현대5차 105㎡는 2억9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산본동 계룡삼환 125㎡는 2억10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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