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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민생대책 등 5개 특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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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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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희 문광위원정, 홍진표 국가 인권위원 선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국회가 18일 오후 2시 2개월여 동안 굳게 닫혔던 본회의장 문을 열고 2월 임시국회를 개회했다.
 
 여야는 기존 합의 내용에 따라 이견이 없는 법안처리에 들어가 민생대책과 정치개혁, 남북관계, 연금개선특위 등 5개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특위 구성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위가 하는 일이 각 상임위에서 하는 일과 중복되며 특위마다 국민의 세금이 과도하게 지원된다는 것.
 
 현재 국회에는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 지원·세계박람회지원·사법제도개혁·일자리만들기·독도영토수호대책 특위 등 5개가 활동하고 있다. 이날 구성된 특위까지 모두 10개 이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무분별한 특위는 상임위원회를 무력하게 만들고 국민혈세를 빨아먹는 하마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 16개 상임위 중 민생과 관련이 없는 위원회가 어디 있느냐”며 “18대 국회에서 모두 20여개의 특위가 구성됐지만 1년에 겨우 4번 정도의 회의만 열었을 뿐 개점 휴업상태였다”고 비난했다.
 
특위 가결에 앞서 전재희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장, 홍진표 국가 인권위원이 선출됐다.
 
  선출된 전재희 문광위원장은 “본인을 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품격높은 선진국으로 갈 수 있도록 선배·동료의원들과 협의해서 잘 운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재희 위원장은 총 252명 중 212표를, 홍진표 국가 인권위원은 찬성 171표, 반대 66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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