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亞동계스포츠 확산 기여"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현지평가를 위해 방한한 IOC 조사평가단을 위한 공식 환영만찬을 주재했다.
　
　김 총리는 이날 환영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국민적 열망과 강력한 정부의 지원의지를 강조하면서 “평창에서의 동계올림픽 개최는 아시아 지역 동계 스포츠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만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조사평가위원장 등 14명의 IOC 조사평가단과 조양호 위원장, 한승수 고문 등 평창유치위 관계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장관 등 정부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건희 IOC 위원 등 체육계 인사 등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평창 유치위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송일국, 정준호씨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김 총리는 만찬에 앞서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함께 평창 현지실사 진행상황을 취재하고 있는 외신기자단 초청만찬 행사장에도 들러,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우리 국민 모두의 열망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IOC 실사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에 진행되는 주제별 PT(안전 및 보안)에 직접 참석,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모두가 안전하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보안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평가위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 총리는 강원도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와 삼척시 삼척중앙시장 등 강원도 폭설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주민을 위로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대해서는 피해복구 및 주민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