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씨피, 작년 세무조사로 58억원 ‘철퇴’…2년 연속 ‘적자’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IT산업용 특수 코팅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에스에스씨피는 지난 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법인세 등 58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에스에스씨피는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18일 에스에스씨피가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본사는 지난 해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한 반면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전년비 25.1% 증가했다.

하지만 에스에스씨피는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법인세 등 58억원을 추징, 당기순이익은 7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에스에스씨피는 자동차 업황의 호조와 스마트 폰 등 신제품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비 크게 증가했지만 국세청 세무조사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원재료 수급차질에 따른 4분기 전자재료 매출감소와 원재료 충당금설정 증가, 그리고 대관업무 발생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및 환율하락에 따라 외화관련 손실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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