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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왕겨 이용한 발전 설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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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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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벼의 겉껍질인 왕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새로운 설비를 개발했다.

18일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북한 ‘평양 신문’을 인용해 현지 국립열기술연구소가 연료 및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이용에 관한 국가 지도부의 지시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설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설비는 가스생산 화로와 냉각 및 여과장치, 모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왕겨 가열 가공 과정을 거쳐 고(高) 가연성 가스로 변환되고 이 가스가 연소하면서 발전기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새 설비는 1시간 동안 100kg의 왕겨를 태워 5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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