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뇌졸중으로 별세한 故 이향원(66) 화백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털 게시판, 트위터 댓글 등을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의 만화가 중 한분이셨는데…안타깝다", "30대 중반 이상은 그분의 만화를 보고 자랐을 것 같은데…명복을 빕니다" 라며 추모하고 있다.
'이겨라 벤', '떠돌이 검둥이' 등 개와 인간의 우정을 즐겨 그려온 만화가 이 화백은 이달 초 새 작품을 준비하던 중 뇌졸중으로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1944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서라벌예대 사진과를 졸업하고 1960년 '의남매'로 만화계에 입문했으며, 1991년 YMCA 우수만화 작가상을 받았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7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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