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19일, 지난해 해운대구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거리에 담배꽁초 버리는 습관부터 고치자'는 의견이 많아 '담배꽁초 없는 청정도시 만들기 사업'을 올해 구정 중점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17일 달맞이 온천축제 길놀이 퍼레이드에 담배꽁초 캐릭터를 등장시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또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를 다짐하는 소원지를 담은 담배꽁초 모형함을 달집과 함께 태우는 행사도 마련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선포식과 시범거리 지정 등 담배꽁초 없는 청정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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