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케냐 몸바사 법원이 18일 김 씨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베아트리체 아우마 오구타(28.여)에 대해 첫 심리를 열었다고 전했다.
케냐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7일 오전 2시 25분께 몸바사 캐슬로열호텔 3층 객실 베란다에서 김 씨를 밀어 바닥에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의 변호인은 그러나 경찰 수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재판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타고 있던 금미호는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4개월 만에 석방됐으며 지난 15일 몸바사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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