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널'의 리포터 짐 그레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1라운드 도중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벌타를 받은 이유를 질문했고 선수측이 경기에 지장을 받았다며 반발해 문제가 됐다.
존슨은 이날 출발 시각에 늦어 2벌타를 받았는데 그레이는 경기를 하는 선수에게 다가가 티오프 시간에 지각한 이유를 물었다.
존슨의 캐디 보비 브라운은 1라운드가 끝난 뒤 "경기를 하는 선수에게 벌타를 받은 이유를 묻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리포터를 비난했다.
골프채널은 "리포터의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이었다"면서도 "경기하는 선수의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않으려고 그 리포터를 방송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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