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진영이 성형부작용으로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7일 SBS E!TV '철퍼덕 하우스 시즌2-더 퀸'에 출연한 곽진영은 성형을 하게 된 배경과 성형 후 부작용에 대해 고백했다.
곽진영은 "방송국에 들어올 때는 내 얼굴이었다. 데뷔 후 드라마 역할 '종말이'로 이미지가 굳어져 '어떤 변화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눈성형을 했다"고 성형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엄정화처럼 해달라고 했다. 큰 눈이 부러웠다. 그러나 그게 큰 화근이 됐다"고 덧붙였다.
곽진영은 이어 "눈 수술을 한 뒤 눈을 못 뜨고 감았다. 눈동자가 다 보이지 않았다"며 "요즘처럼 성형이 대중화되지 못했을 당시, 비전문의 자격 의사에게 시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지금은 멀쩡해졌지만 당시는 밖을 나간다는 것 자체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재수술을 잘한다는 의사를 찾아가도 2년 뒤 오라는 말 뿐 이었다. 몇 년 뒤에 찾아가 살이 좀 내려오면 다듬고를 반복했다. 그 기간이 10년이었다"며 "그 때 방송국에서 전화도 많이 왔다. 하루에 작품이 7~8개 들어와도 일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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