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폭행 논란' 서울대 김인혜 교수 직위해제…'스타킹'서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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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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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 폭행 논란' 서울대 김인혜 교수 직위해제…'스타킹'서도 하차

 

서울대학교 성악과 김인혜 교수가 직위해제 됐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한 매체는 서울대학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제자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인혜 교수가 직위해제 됐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이달 28일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김 교수를 직위해제 처분할 것이다. 징계 절차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 우선 3월 개강 전 김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의 직위해체 조치에 대해 김인혜 교수는 “수업 중 배나 등을 때리고 머리를 흔든 것은 도제식 훈육의 일환일 뿐 폭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만큼 수업을 철저히 한 교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스타킹' 제작진은 19일 "서울대에서 김 교수를 직위해제한 만큼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김 교수를 프로젝트 진행에서 전면 배제하고 기존 촬영분도 방송하지 않을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목청킹'은 어려운 사람들을 교육으로 돕는 뜻이 있기에 김 교수를 프로젝트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최근 학생들로부터 김 교수가 지난 10여 년 간 제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왔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진상을 조사 중이다. 서울대는 이달 말 김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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