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바다(본명 최성희)가 모친상을 당했다.
바다의 어머니 조복순 씨는 1년 간의 폐암 투병 끝에 19일 오전 1시께 가톨릭대학교 부천 성모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바다는 갑작스런 모친상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병원 내 장례식장에 1호실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빈소에는 바다와 그의 오빠 최성욱 씨, 동생 최성미 씨가 함께하고 있으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는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어머니가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안타깝다", "S.E.S 시절부터 부모님에 남다른 애정이 느껴졌는데 그 슬픔이 얼마나 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편 빈소는 이 병원의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현재 바다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출연중이다. 이 뮤지컬은 내달 20일까지 공연될 예정으로 당분간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 한 상황이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뮤지컬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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