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美입국 북한인 2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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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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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작년에 북한인 2백83명이 미국을 방문했으며 방문자 대부분 정부 관계자나 그들의 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ustoms Border Protection)에서 입수한 자료를 인용, 2010년 중 북한 여권을 갖고 미국에 입국한 북한인 수가 283명으로 2009년의 61명에 비해 약 5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세관국경보호국 자료에 따르면 북 여권으로 비자를 발급 받아 미국에 입국한 북한인은 2006년 90명, 2007년 54명, 2008년 60명으로, 이 숫자에는 탈북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방미 북한인에 대한 비자의 유효기간은 확인되지 않아 북한 여권을 갖고 미국을 방문한 북한인 수는 실제로는 자료에 나타난 것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미 국무부 영사과의 레베카 다즈 대변인은 "북한인들도 다른 나라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비자 유효기간 중 횟수에 제한 없이 미국 방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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