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비리’ 장수만 前청장 내주 구속영장 청구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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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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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와 관련,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에게 다음 주 중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장 전 청장은 18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17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귀가했다.

그는 검찰 청사에서 나오면서 “혐의를 시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이야기할 것은 성실하게 다 했다. 적당한 때에 검찰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 청장은 함바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하고 건설사로부터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소환에서 장 전 청장의 함바 비리 연루와 관련한 조사는 어느 정도 일단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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