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모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발표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다.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각각 150억원을 출자해 시드머니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자금 300억원을 유치해 총 6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노후 산업단지 내 복지·편익시설 확충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3일 오후 구로동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 3층 중회의실에서 펀드사업설명회를 열고 4월초 운용사 선정, 7월까지는 펀드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펀드는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QWL 밸리 시범사업 중 수익성이 있고 건축물이 랜드마크로 작용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조기에 성공모델을 창출할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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