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브릭스, 회원국 5개국으로 공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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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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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브릭스(BRICs) 회원국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합친 5개국으로 공식 확대됐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19일 보도를 통해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전날 별도로 회동하고 남아공 가입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 신문에 “남아공이 공식적으로 브릭스에 합류했다. 브릭스 회원국은 이제부터 4개가 아닌 5개”라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이어 “남아공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라면서 “브릭스의 비중이 더욱 강화되고 더 많은 대표성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3~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3회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인도 뉴델리에서 만나 남아공의 브릭스 가입에 합의했으며, 브릭스 순회의장국인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을 베이징 브릭스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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