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다음달 27~30일 사이 열리며, 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유대인 공동체의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최근의 중동 정세에 관해 협의한다.
또 지난 수년간 계속돼온 이란과 중남미의 접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대(對) 이란 외교정책 방향 등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라틴아메리카 유대인 매체를 인용, “이번 회의에서는 유대인 공동체의 이해와 관련된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면서 “중남미 지역 유대인 공동체는 중남미-이란 접근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퇴진 이후 이스라엘-이집트 관계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 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 국가들이 잇따라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인정 방침을 밝히고 나선 것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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