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프간 북부 바그란 주의 독일군 기지 밖에서 정찰 임무를 마치고 차량을 수리 중이던 독일군 병사들이 아프간 군인 1명이 기지에서 난사한 총에 맞아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사살된 “이 아프간 군인은 독일군과 아프간군 공동작전에 참여했던 일원”이라고 칼-테오도르 구텐베르크 독일 국방장관이 밝혔다.
구텐베르크 장관은 “공동작전은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사고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수행돼온 공동작전에 의문을 품게 만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에도 미군과 영국군들이 아프간군 또는 경찰에 의한 폭탄 공격 및 총격에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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