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DB의 경우, 한라산 등 19개 국립공원과 산림청,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우리나라의 1000여개 산에 대한 등산로, 대피소, 위험지역, 날씨정보를 DB화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산행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동안 일반국민의 열람이 어려웠던 조선 왕실의궤자료 62만건에 대한 DB를 2015년까지 구축해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어류․거미류․조류․해양생물 등 다양한 생물자원의 표본정보, 관찰정보에 대한 DB를 구축,국가생물자원의 주권 확보는 물론 기후변화, 환경, 질병 등의 기초 연구자료로 제공하고, 국내적으로는 생태환경 변화 연구, 초‧중‧고등학생의 학습 부교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올해 221억원을 투자해 산행안전정보, 승강기 안전정보, 한국 전통문양, 국가생물자원 등 시급하고 활용도가 높은 26종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DB사업은 1999년부터 종이형태의 국가 기록물이나 중요한 자료들을 영구보존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총 7679억원을 투자해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정보통신 등 139종 3억여건의 DB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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