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서남아 무역투자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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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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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서남아 시장 진출 확대’ 위해 中企 등 26명 방문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1일부터 6박 7일간 인도 뉴델리, 스리랑카 콜롬보, 네팔 카트만두에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

사절단에는 도성찬 대도기계 대표이사, 이영희 금호 대표이사, 박용관 해원 대표이사, 최인숙 코스모 대표이사, 박상구 진흥공업 대표이사, 박재희 동서하이텍 대표이사, 이영근 테센코리아 대표이사 등 19개사 26명이 포함됐다.

이번 사절단은 ‘한-인도 CEPA’ 체결 후 국내기업의 인도 시장 선점과 인접 국가들인 스리랑카와 네팔 시장 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들 지역을 인도시장의 우회 진출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사절단은 22일 첫 번째 방문국인 인도 뉴델리에서 대한상의와 인도상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인도 무역투자상담회’와 ‘한-인도 경제인 오찬간담회’에 참가한다.

23일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양국상의가 스리랑카 상무부 장관을 초청해 개최하는 ‘한-스리랑카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가해 스리랑카의 투자환경과 진출유망 비즈니스 분야에 대해 청취한다. 이어 현지업체들과 1:1 무역투자상담회도 갖는다.

25일에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대한상의와 네팔상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네팔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하며, 네팔에 진출한 김재호 주네팔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국업체 대표들과도 만나 현지에서의 구체적인 사업 경험과 생생한 경영정보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네팔 산업부 장관을 만나 최근 네팔의 경제현황과 투자환경에 대해 듣게 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재 한국과 인도 간 교역규모는 CEPA 체결 후 1년 만에 45% 증가했고, 교역분야 역시 기존 자동차, 철강, IT분야 등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인도시장과의 교역·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인접한 스리랑카와 네팔시장에도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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