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예술인 건강·고용보험 보장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20 11: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예술인 공제회’ 법인 설립 등 ‘예술인 복지 지원법안’ 발의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저소득 문화예술인 보호를 위해 이들의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적용을 특례조항으로 정하고, 또 ‘예술인 공제회’를 법인으로 설립해 원로예술인 및 빈곤층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전병헌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술인 복지 지원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32)씨가 생활고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문화예술인의 복지 및 사회안전망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것.
 
 전 의원은 “‘2009년 문화예술인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관련 월평균 수입액이 200만원을 넘는 경우가 20.2%에 불과한데다, 고용보험은 28.4%만 가입해 있다. 또 건강보험은 98.4%가 가입해 있지만 불규칙한 소득으로 체납이 잦아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예술인 복지 지원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고(故) 최고은 작가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