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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重, 대형 컨테이너선·풍력발전 설치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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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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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소의 수주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20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오슬로 증시 상장사 ‘GTB 인베스트’로부터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3억1000만 달러로, 납기는 2012년 1월과 2월이다. GTB 인베스트는 이들 선박을 발주한 후 선사들에게 중·장기 용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스웨덴 업체로부터 풍력발전 설치선 1척을 수주했다. 퍼시픽 오르카(Pacific Orca)호로 명명된 이 선박의 납기는 2012년이다.

스웨덴 업체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뛰어난 안전성과 효율성, 그리고 신뢰성을 갖춘 삼성중공업이 우리의 기준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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