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에 따르면 평택항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의 유수 선사 12곳을 대상으로 항로 유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중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코스코(Cosco), 차이나쉬핑(China Shipping), 완하이(Wan Hai) 등 선사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국선사 대표는 “평택항이 최근 빼어난 화물처리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과 대한민국의 수도권 중심에 있어 화물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평택항이 다른 항에 비해 입출항 관련비용이 저렴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부두시설 현황과 향후 개발계획을 비롯해 특히 항만 이용시 기여도를 살펴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에 관해 집중 설명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중화권 선사 대표들에게 평택항을 이용할 때 장점과 경쟁력을 설명하며 평택항 이용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를 지난해 대비 20% 상향 조정하고, 54만TEU 목표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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