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지난 16일 괴한이 침입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당시 경비원 등 보안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호텔, 특사단 모두 보안인력을 배치하지 않았다.
특사단 숙소인 소공 롯데호텔의 관할서인 서울남대문경찰서 등에서 파견한 경호 인력도 없었고 호텔에서도 출입 통제 등을 위해 따로 보안인력을 배치하지 않았다.
또 인도네시아 경호원들도 특사단과 함께 움직여 사건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텔측 경비원이 사건 발생 당시 특사단 숙소였던 19층층에 근무중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호텔 복도 CCTV에도 경비원의 모습은 촬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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