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 집행부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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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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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변경 및 시공 부실 등 도의회에서 직접 챙긴다.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되는 KINTEX(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공사를 놓고, 경기도의회가 직접 이를 챙겨보겠다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는 지난 18일 열린 상임위에서 KINTEX 제2전시장 건립공사 조사를 위한 9명 이내의 소위원회를 구성, 60일간 조사활동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2전시장 건립공사의 기자재(도어록 등) 설계변경 과정에 시방서 기준에 적합한 우수한 제품으로 시공하여 부실이 없도록 할 것을 킨텍스 측에 주문하였으나, 2011년도 킨텍스 업무보고시 조치.시정사항이 미흡하다는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됐다.

이날 경제투자위원회는 긴급하게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소위원회 위원장에 김영환 의원(민주당/고양), 간사에 민경원 의원(한나라당/비례)을 선출했으며, 위원으로는 금종례 의원(한나라당/화성), 김종용 의원(민주당/의왕), 정상순 의원(민주당/부천)과 그 밖에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소위원회 활동이 시작되면 1차적으로 시공 기자재의 품질과 성능이 시방서 기준에 적합한 자재로 시공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2차적으로는 공사 시행과정의 설계변경 승인 과정의 절차 이행과 설계변경 적정 여부를 조사한 후 활동결과 보고는 5월 상임위 회의시 전체 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공사는 총 3,591억원을 투입하여 건축연면적 218,048㎡로 전시장 면적은 54,508㎡의 규모로 2009. 1월에 착공하여 금년 9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사로 이번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9월말에 국내 최초로 10만㎡(제1전시장 53,975㎡/제2전시장 54,508㎡)의 규모의 한국산업대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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