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중국이 당초 올해 10월 쏘아올리려 했던 첫 번째 화성탐사선인 '잉훠(螢火.반딧불)'를 오는 11월 발사할 예정이다.
20일 중국 현지 매체인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는 중국우주기술연구원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11월 초순 러시아가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중국 화성탐사선 잉훠1호와 러시아 화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를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함께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9년 10월 잉훠1호와 포보스-그룬트호를 발사하려했지만 러시아의 사정으로 지금껏 연기되고 있다.
잉훠1호는 화성의 대기 환경과, 태양풍, 자기장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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