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김해시 33곳, 양산시 6곳, 창녕군 1곳 등 모두 40곳의 가축 매몰지를 대상으로 상수도 보호구역과 하천 등 입지 상태, 설치기준 준수 여부, 호우로 인한 유실 우려 등을 살폈다.
다만 침출수 배출을 위한 시설인 유공관의 마개 미설치, 가스배출관의 수량 부족, 침출수 누출을 사전에 알기 위한 장비인 관측정 미설치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김해와 양산 등 경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거나, 인근에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는 모두 57곳이다.
이 중 40곳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4만8000여마리의 돼지 등이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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