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구제역 합동축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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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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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20일 구제역 발생으로 희생된 가축들의 혼과 넋을 달래고 시름에 싸인 축산농가와 구제역 매몰지역에 투입, 종사한 자원봉사자 및 공무원들의 정신적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 축혼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와 양주향교 주관으로 현삼심 양주시장, 이종호 시의회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및 축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축혼제’를 덕계동소재 지장사에서 개최됐다.

축혼제는 1부는 개식, 분향 및 강신, 참신, 초헌, 축혼독축, 재배, 사신 순으로 진행했으며, 2부는 사암연합회 대원스님 주관 불교의식으로 찬불, 기도, 바라춤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동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독축문을 통해 “구제역 전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참하게 먼저 간 가축들의 희생이 시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남아있는 가축들의 새로운 삶을 도와주는 고귀한 뜻이라 자위하여 주고 편한 곳에서 다시 태어고, 아무런 사고없이 구제역 퇴치되길 기원한다”는 밝혔다.

현 시장도 “구제역으로 많은 가축이 희생된 만큼 축혼제를 통해 구제역이 안전하게 퇴치되길 바라고 축산농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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