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하락 원인은 '수급악화' 영업력은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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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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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1일 휠라코리아의 최근 주가 하락 주된원인은 수급악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휠라코리아의 미국 고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국내기관을 대상으로 NDR을 진행했다"며 "국내 기관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이는 외국인 매도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올 1월부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주가가 부진했고 지난 2월 9일 피델리티 지분 9.7%에서 7.4%로 2.3%포인트 지분이 감소됐다고 공시했다"며 "매도 이유는 정확치 않지만 야구단 창단설 루머와 EMEA 지역의 라이센스 영업권 회수 관련 해외투자자들의 우려 탓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는 2011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666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 순이익 830억원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며 "휠라코라아의 판매 상황이나 미국 법인의 상반기 오더 수주량을 고려해보면 이 이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전년에 이어 높은 두자릿수 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역시 ANTA의 강한 의지로 공격적인 매장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며 국내 역시 안정적인 성장으로 베이스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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