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어디로 갔나…행방 추측 엇갈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리비아에서 격렬한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알자지라 방송은 그가 베네수엘라로 출국했다고 보도한 반면 그의 아들은 그가 리비아에 계속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2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은 카다피가 리비아를 떠나 베네수엘라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후세인 사디크 알 무스라티 리비아 주중 대사는 카다피 원수의 아들 사이에서 총격전이 있었고, 카다피 원수는 리비아를 떠났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의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아버지가 국내에 있으며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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