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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통합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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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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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 20% 절감…힐스테이트에 적용

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 체계도. 하나의 단말기로 냉난방 및 환기 제어, 온습도 관리 등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은 입주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전(全)자동 제어로 아파트 가구 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개발, 그린 힐스테이트(Green Hillstate) 구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특허 등록 2건, 상표권 및 디자인 15건 출원, 특허 출원 3건)은 지금까지 냉난방 및 환기 제어, 온습도 관리 등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0.1도 단위의 난방제어(온도 1도는 난방에너지 8%를 좌우) 기술과 실내외 환경을 고성능 센서로 감지 판별해 작동하는 ‘전자동 최적 환기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는 20%, 환기 가동에너지는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가구당 연간 40만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0.5t을 줄여 소나무 약 1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발휘한다.아울러 현대건설 환기 특화기술인 ‘에너지 회수 환기시스템’ 함께 적용해해 냉난방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외출 버튼을 누르면 날씨 상황이나 자외선 지수, 황사 농도 등 유익한 생활정보를 문자나 음성으로 알려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올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향후 모든 건축물에서 제로 에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에너지 절감 및 실내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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