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소방관 제복을 착용, 소규모 업소를 돌며 소방점검을 빌미로 소화기를 강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이들은 무리하게 약제 교체비를 요구하거나, 실제로 충전하지 않고 충전료를 청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소방서는 소화기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천소방서는 소화기 점검 시 공무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소화기 상태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는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유상으로 수리하지 않는다”며 “소방관을 사칭할 경우 가까운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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