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거행했던 궁중연희를 90분짜리 새로운 무대예술로 재구성했다.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 전모가 소상하게 담긴 당시 회갑연의 악(樂)과 가(歌), 무(舞)를 비롯해 궁중복식과 궁중찬안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조선시대 제2의 부흥기를 이룩했던 영·정조 시대의 화려했던 궁중문화와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박순자 의정부여성단체협의회장이 혜경궁 홍씨로 출연한다.
국립국악원의 대표 작품인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지난 10년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창덕궁 인정전, 세종문화회관 개관 30주년 기념공연 등 국내외 굵직한 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공연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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